신한금융투자, 지수형 ELS 7년간 100% 수익상환

입력 2014-01-27 09:47
수정 2014-01-27 09:49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가 판매한 지수형 ELS가 100% 수익상환 됐으며, 평균 수익률은 연 10%대를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7년(2007년 ~ 2013년) 동안 자사가 판매한 공모 지수형 ELS에 대한 분석 결과를 27일 내놓았습니다.

7년간 공모한 만기 1년이 넘는 지수형 ELS 456개가 모두 수익상환 됐으며, 평균 수익상환 기간은 약 7개월(218일)로 1년 안에 수익 실현, 수익률은 연 10.0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금융위기 때 홍콩항셍 지수가 7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상환 되는 저력을 보이는 등 지수형 ELS의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00% 수익상환을 보인 ELS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첫째, 기초자산이 지수로 이뤄진 지수형.

등락이 심한 종목형 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지수형 ELS가 안정적 수익을 거두었다.

둘째, 만기가 1년을 초과하는 상품.

1년 이하의 상품들은 예상치 못한 사건 등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수익 상환이 어려웠던 반면, 1년을 초과하는 만기의 상품들은 외부 충격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추세를 회복해 수익상환 되는 저력을 보였다.

셋째, 스텝다운형 구조.

이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상환 되는 기준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익상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텝다운형이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에서 시간의 편에 서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3개 지수 중 2개만 조건에 충족되면 수익상환 되는 특허 받은 ELS(투윈스) 등 지수형 ELS를 매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첫 조기상환 배리어를 85%로 낮춘 지수형 ELS가 인기라는 설명입니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팀 부장은 "ELS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표상품이며, 지수형 ELS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ELS는 상승, 하락, 횡보장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에 불확실한 장세에 더욱 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