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양현석이 딸바보로 등극했다.
26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본선 4라운드로 YG, JYP, 안테나 뮤직이 본격적인 캐스팅 오디션이 공개됐다.
이날 알맹과 브로디는 한 팀을 이뤄 릴마마의 G-Slide(Tour Bus)를 선곡해 노래를 시작했다. R패밀리로 변신한 세 사람은 엄마, 아빠, 딸 콘셉트로 나와 극성 엄마, 희생하는 아빠, 아직은 어린 딸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특히 귀여운 딸로 변신한 브로디는 노래 중간 "아빠 힘내세요"를 열창해 세 명의 심사위원들을 아빠 미소를 짓게 했다.
세 사람의 노래가 끝나자 양현석은 "아빠들은 딸이 '아빠 힘내세요'를 부르면 이미 끝난 거다"라며 "마침 어제 우리 딸이 저 노래를 불렀다. 녹음된 게 휴대폰에 있다"며 딸의 노래를 공개했다.
양현석은 '아빠 힘내세요'를 부르는 딸의 목소리를 들으며 흐뭇한 듯 웃음을 멈추지 못하며 딸 바보로 등극했다.
박진영은 "역시 아이가 끼가 있다. 목소리에 그루브가 있다"고 평가했고 유희열은 "그런데 아직 발성은 열리지 않은 것 같다"며 심사위원의 본색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양현석 딸, 엄마 아빠 닮아서 끼가 많나보네", "양현석 딸, 삼촌 이모들만 해도 어마어마해", "양현석 딸, 양유진이 진정한 YG 패밀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현석은 2010년 3월9일 YG 첫 여자그룹 스위티 출신이자 띠동갑인 이은주와 9년간 비밀 연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양현석은 2010년8월5일 첫째 딸 유진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 SBS 'K팝스타3'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