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결승골' 홍명보號, 코스타리카에 1-0 勝

입력 2014-01-26 12:43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올해 처음 치른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FIFA 랭킹 32위)와 평가전에서 전반 10분에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국내파 K리그 선수와 일본 J리그 선수만으로 전지훈련에 나선 홍명보호(號)는 브라질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최소 실점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일방적 공세 속에 승리를 챙기면서 큰 자신감을 수확했다.

더불어 홍명보호 출범 이후 원정 경기에서 처음 승리하는 기쁨도 맛봤다.

또 이날 승리로 한국은 코스타리카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2무2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앨라모돔에서 멕시코와 올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