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시즌2, 윤후 "아직 동생들 만날 마음의 준비 안돼"

입력 2014-01-26 11:21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시즌2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될 '아빠 어디가'에서는 시즌2에 출연할 여섯 가족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앞서 아빠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될 아이들에게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카드가 전달되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맏형이 된 듀오 바이브 멤버 윤민수의 말을 들은 아들 윤후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동생들을 만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배려심을 발휘해 했다.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율은 아빠와 둘만 떠나게 될 여행에 걱정보다 기대가 앞서는 듯 했다. "아무거나 잘 먹어야 힘든 여행을 견딜 수 있다"는 김성주의 말에 싫은 채소 반찬도 꾹 참고 먹으면서 김성주에게 믿음을 주고자 애쓰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들뜬 것은 배우 성동일 딸 성빈도 마찬가지였다. 성빈은 성동일의 호통도 애교로 이리저리 피해가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가족들도 반전 매력을 뽐냈다. 반듯한 이미지의 배우 류진은 아이들이 다투자 크게 당황하며 초보 아빠의 모습을 드러냈고, 아들 임찬형은 그와 정 반대인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색다른 호기심을 자아냈다.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은 의외의 요리솜씨를 뽐내며, 손수 만든 볶음밥을 예쁜 그릇에 내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빠의 잘생긴 외모를 닮은 아들 안리환은 함께 여행하게 될 여자 친구를 만나자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가수 김진표는 공주 드레스를 사랑하는 딸 김규원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수줍음 많던 김규원은 처음 본 오빠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는 제작진의 귀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어디가' 시즌2, 벌써부터 기대되네" "'아빠 어디가' 시즌2, 아이들이 어떤 매력 보여줄까?" "'아빠 어디가' 시즌2, 류진이랑 안정환 아들이 어떤 활약 보여줄지 기대되네" "'아빠 어디가' 시즌2, 새로운 아이들 이야기 듣기만 해도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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