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 2', 2016년 1월 할리우드서 개봉 확정

입력 2014-01-24 17:10
개봉과 동시에 전미 극장가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한국 애니메이션 '넛잡'이 북미 상영 도중 후속작 상영 계획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대형 배급사인 오픈로드(www.openroadfilms.com)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넛잡'의 성공적인 북미 흥행에 힘입어 '넛잡 2'를 오는 2016년 1월 15일에 개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넛잡'은 할리우드에서 비메이저 스튜디오 제작의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개봉 첫 주 4일만에 2,570만 달러의 신기록을 달성해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로드의 톰 오르텐버그 사장은 "넛잡으로 인해 매우 흥분된 상태"라며 "레드로버, 툰박스, 걸프스트림과 매우 즐겁고 행복하게 일했으며, 다시 뭉쳐 '넛잡 2'를 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넛잡'은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3,427개관에서 개봉됐습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영화 상영이 진행되는 중간에 할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가 '넛잡 2'에 대해 배급선점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는 넛잡이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의 돌풍 반열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