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 관심 폭발··메인이벤트로 승격

입력 2014-01-24 15:56


ㅁ'한일전' 윤형빈 격투기 데뷔 관심 폭발··메인 이벤트로 승격

한·일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그맨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이 메인이벤트 치뤄진다.

로드FC는 "2월 9일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는 로드FC 14회 대회에 윤형빈의 데뷔전이 메인이벤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정홍 로드FC 대표는 "윤형빈의 데뷔전을 계기로 종합격투기가 대중스포츠 반열에 오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국내중계에서만 파격적으로 윤형빈의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형빈의 상대는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로, 이번 경기는 한·일전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카야는 앞서 윤형빈과의 대진이 확정되자 SNS를 통해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한 바 있다.

윤형빈 역시 "종합격투기 도전을 결심한 이유가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 선수에겐 절대로 질수 없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2011년 7월 일본 민방 TBS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국내 여성 격투기선수 임수정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 부상을 당해 전 국민적인 분노를 일으킨 바 있다.

2월 9일 올림픽홀 에서 펼쳐지는 윤형빈의 한.일전 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