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은 현지시간으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BPIfrance와 '한-프랑스간 국제 공동 R&D 추진 의향서(DOI)'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BPIfrance는 프랑스 생산성회복부 산하의 산업기술 R&D 및 기업지원 정책기관이며 직원수 2000여명으로 연간 약 520억 유로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DOI 체결로 양국은 2014년 시범사업으로 각국이 10억원씩 매칭펀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공동 연구과제 3~5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유럽 선진국과 다양한 국제공동 R&D 사업을 추진했지만, 1:1 펀딩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양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세계 일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기술개발 이후에도 제3국 공동 진출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펼쳐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