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구글어스'로 내려다 본 독도 (사진=연합뉴스)
인터넷 영상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와 같은 고해상도의 대한민국 최신 영상지도 '한국판 구글어스'가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3일 최신 항공사진 또는 위성영상 등 하늘에서 촬영한 지표면 사진을 이용해 제작한 남한의 영상지도 '한국판 구글어스'를 2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구글어스'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국토의 모습이 일반 지도에 비해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한국판 구글어스'가 제공하는 영상지도는 2012∼2013년 촬영된 해상도 25㎝급과 50㎝급 등 2종이지만 25㎝급 해상도는 수도권과 광역시, 제주도, 경주, 여수 등에만 적용되고 나머지 지역은 50㎝급으로만 제공된다.
또 국토부의 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에 따라 일반인이나 기업 등에는 51㎝ 이상인 해상도의 영상지도만 공개되고 25㎝급 영상지도는 국가기관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쓸 수 있다.
'한국판 구글어스'는 모두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www.ngii.go.kr)에 접속해 지도를 볼 수 있으며 지도를 구매할 경우 비용은 대한민국 전체의 항공사진이 약 3천만원, 서울시 전역이 약 20만원이다. 국가기관과 전국 지자체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