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늘(23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정자문인·벤처캐피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거래소, 협회, 지정자문인(15사), 벤처캐피탈(21개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투자촉진 방안과 관계자들의 역할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최홍식 거래소 부이사장은 "지난해 코넥스 지원 법률개정 등으로 시장 발전 기반이 확충됐다"며 "올해는 투자와 기업의 자금조달이 보다 활발해져 초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시장 본연의 모습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에 맞춰 벤처캐피탈 조합결성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1조7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신규투자도 1조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캐피탈의 올해 코넥스 투자계획은 570억~62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코넥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