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블랙프라이데이' 못지 않은 통큰 할인 축제가 생겼다. 퍼스트빌리지의 '화이트프라이데이' 행사다.
'나이키 운동화 500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마케팅으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었던 신개념 테마형 문화 쇼핑공간 퍼스트빌리지가 24일부터 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를 표방하며 진행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통큰 할인 축제 '화이트 프라이데이'가 화제다.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화이트 프라이데이' 축제 소식은 네이버, 네이트,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또다시 실시간 1위를 휩쓸었다. 또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퍼스트빌리지의 '화이트프라이데이'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패딩점퍼와 스프리스, 아식스 등 다운점퍼를 1만원대의 가격에 가져갈 수 있고, 컬럼비아와 나이키, 아디다스 등 40여개 이상의 고가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폭탄 세일한다. 퍼스트빌리지 측은 "'나이키 500원' 마케팅에 이어 이번 축제 기간에도 많은 고객이 몰려 조기품절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설날인 31일 퍼스트빌리지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프랑스빌리지 착한식당에서는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퍼스트빌리지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사골 떡국을 제공하고, 30일과 31일 양일간은 퍼스트빌리지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떡메치기, 윷놀이, 널뛰기등 다양한 설 민속체험 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퍼스트빌리지는 최초로 시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 축제인 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가 쇼핑뿐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복합 문화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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