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4.4억 달러 칠레 화력발전소 수주

입력 2014-01-23 14:39
수정 2014-01-23 14:35


삼성엔지니어링이 칠레에서 4억4천만 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의 특수목적법인인 켈라(Kelar) S.A.로부터 칠레 BHP Kelar(켈라) 발전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에 517메가와트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호주계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 빌리튼(Billiton) 칠레 법인의 구리 광산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건설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확실한 남미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