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목포 방문에 박지원 "호남서 이기려 하면 야권분열 된다"

입력 2014-01-23 16:08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 전남 목포를 찾아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7가지 국민 대약속을 발표한다.

안 의원의 호남 방문은 지난달 26일 신당 설명회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근 한 달 만이다.

안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오늘 오후 목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 자리를 갖고 지방정부 7가지 국민 대약속을 제시한다.

새정추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하고 귀경 전에는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민생 살피기에 나선다.

앞서 민주당도 지난 2일과 20일 두 차례 호남을 방문한 만큼 야권의 호남 쟁탈전이 본격화 된 형국이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같은 날 뉴스Y에 출연해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하는 안 의원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야권이기 때문에 부산·영남에 가서 이겨와야지 야권이 강한 호남에 와서 이기려고 하면 야권분열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