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이 올해 국내 상반기에 12개 모델을 출시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AG의 17번째 자회사로 올해부터 국내 공식 수입사 역할을 담당합니다.
김 사장은 포르쉐코리아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세그먼트별로 뛰어난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2018년까지 국내 판매를 매년 10%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과 911GT3, 파나메라 라인, 918 스파이더, 911타르가 4와 4S, 마칸 등 12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김 사장은 "기존 수입사 체제에서 올해부터 포르쉐AG의 지사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AS망 확대 등 국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광주와 대전에 전시장을 신축해 국내에 9개 전시장과 8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고, 일일 정비대수를 기존 64대에서 50% 향상시킨 96대의 정비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판금도장 가능한 워크베이도 올해 11개에서 15개로 늘리고 독일과 부품수급체제를 공유해, 신속한 부품조달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포르쉐코리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카레라 챌린지, 포르쉐 월드 모터쇼 등 다양한 트랙 행사를 개최해 고객이 포르쉐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헬무트 브뢰커 포르쉐AG 부사장은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AG 전략 2018의 일환"이라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 시장이 이같은 목표에 공헌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