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개인종보유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23일 금융위원회 고승범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22일 발표한 대책 등을 TF에서 검토해 2월중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사무처장은 최근 두 차례의 당정협의에서 여당은 국회에 상정된 법안을 통과시킨 다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2월 임시국회에서 개인정보유출과 관련된 입법을 서두르기로 했다면서 상반기 중에 관련 입법을 마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 도박 문자메세지 같은 스미싱과 피싱 시도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개별적으로 2차 피해접수를 받고 자료추적을 통해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과거에 유출된 정보인지 이번에 유출된 정보인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이번 3개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해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음달 발표될 종합대책에는 총리실 산하 불법사금융특별TF와 연계해 금융권의 스미싱·피싱을 차단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