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마을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육아공동체 30여 곳에 총 5억4천2백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육아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1년간 운영 후 재지원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26개 육아공동체에 대해 총 4억5천9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이 중 인큐베이팅 2곳을 제외한 24곳은 재지원 대상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10여곳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분야는 품앗이 육아를 통한 종일·일시·방과후 돌봄, 동네 육아사랑방, 육아용품·장난감 나눔터, 아이들의 정서 함양, 건강증진 등을 위한 부모들의 정보교류 및 프로그램 활동, 마을어르신과 함께하는 전래놀이·예절배우기 등 다양한 공동육아 사업이다.
서울시 소재의 공동육아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주민자조모임(주민 3인 이상 연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신청은 2월 15일(금)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 를 통해 접수하며, 이에 앞서 2월7일 오후2시 서울시청 3층 공용회의실에서는 올해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접수된 사업제안서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주민의지와 역량, 예산?재정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하며, 3월초 지원공동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연 3백만원~4천만원까지로, 사업진행비, 사무관리비, 인건비, 외부활동비, 업무진행비, 발달·체험 프로그램비, 인프라 구축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평가결과 미흡한 점을 보완해 공동육아 마을공동체가 사회적 돌봄 실현 앞장서는 새로운 육아모델로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