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젠, 4억원 상당 기능성신발 기부

입력 2014-01-23 10:40
기능성신발 제작·판매업체 (주)슈젠코리아(경영대표 김무상, www.shoezen.co.kr)와 미리내운동본부(대표 김준호, www.mirinae.so)는 부산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슈젠이 생산한 2014켤레의 신발을 무상 후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 기증운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미리내운동본부가 진행해온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슈젠이 물품을 기증함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김무상 슈젠 경영대표는 "기부자가 음식값 등을 전국 '미리내가게'에 미리 내면 누구든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미리내운동의 취지에 공감해 기증에 나섰다"며 "기업을 운영하며 탄탄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한때 부도를 겪기도 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기회가 닿는 대로 돕겠다고 한 결심을 실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기증되는 신발은 슈젠의 주력상품인 '레제' 등 다섯 종류로 켤레 당 판매가는 19만9천원, 총 기부액수는 4억원에 이릅니다.

기부된 2014켤레의 신발은 전국 150여곳의 미리내가게 중 신발 구비를 요청하는 점주가 있는 곳에 분산 비치됩니다.

김준호 미리내운동본부 대표는 "스마트기기 보급 등으로 척추·경추(목뼈) 등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이 많아지는 가운데 척추관절을 편안하게 해주고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는 신발이 미리내가게를 찾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SNPE 브랜드로 판매되기도 했던 슈젠의 워킹화는 신발 밑창내부 위·아래에 자석의 같은 극을 서로 마주보도록 부착해 밀어내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척추·관절을 편안하게 해주고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걸어 다닐 때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달릴 때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발 착용 시 나타나는 척추관절의 편안함과 자세교정 효능은 동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및 의공학과의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입증한 바 있습니다.

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미리내가게 내에 비치된 팸플릿과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