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동국제강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올해 1분기 다소 소폭의 적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이익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습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4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9,736억원(전기비-0.3%), 영업이익 217억원(흑전), 순이익 148억원(-55.3%) 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철근과 형강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후판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변 연구원은 동사는 2013년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지만, 2014년 1분기에는 후판의 수익성 악화(ASP 하락, 슬라브 투입원가 상승)와 철근 및 형강 판매량 감소로 인해 150억원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사의 2014년 연간 개별영업이익은 345억원의 흑자가 예상되지만,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부담으로 인해 550억원 적자를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