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창조경제시대, 산학협력 R&D는 저조"

입력 2014-01-23 12:00
우리 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한 R&D 수준이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http://iit.kita.net)은 보고서 '창조경제, 중소기업 R&D 산학협력에서 해답을 찾다'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무역연구원은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 자료를 토대로 국가별 기업 R&D 투자 적극성과 R&D 산학협력 정도를 교차분석하여 OECD 국가들을 1ㆍ2ㆍ3위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1위 그룹에는 스위스, 핀란드, 미국, 일본, 독일 등 R&D 선진국들이 포함됐으며, 우리나라는 2위 그룹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가 2006년에는 2위 그룹의 선두주자로서 1위 그룹과 2위 그룹 사이의 경계선에 위치지만 지난해 2위 그룹 하위권으로 하락하며 창조경제 선진국가들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우 국제무역연구원 박진우 수석연구원은 “정부는 중소기업들의 기술인력 부족을 타개하고 해외시장 조기 선점을 위해 해외우수대학과의 산학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