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오일로 부위별 맞춤 케어하기

입력 2014-01-22 17:58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의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피지 분비가 감소되어 피부 속 수분 증발이 가속화된다. 이로 인해 피부와 모발까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모발 및 피부 속 갈증은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그를 돕는 똑똑한 제품이 오일이다. 오일은 즉각적인 보습 효과를 줄 수 있고 피부에 유·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시켜준다. 최근에는 페이스, 헤어, 보디 등 오일의 종류가 세분화되어 부위 별로 집중 관리가 가능하다.

▲ 페이스에 수분 보호막 형성하기



피지 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 속 수분이 증발돼 쉽게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이 페이스 오일이다. 페이스 오일은 지그시 누른다는 느낌으로 발라야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바르고 난 뒤에는 반드시 다른 스킨케어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챙겨 발라야 한다. 또한 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평소에 쓰는 제품에 한두 방울 정도 섞어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다.

지베르니의 뷰아워 프리미엄 리페어 모이스쳐 오일은 천연 고보습 오일 성분이 피부 장벽을 집중 강화해 윤기를 부여하는 제품이다. 피부 친화력이 우수한 호호바씨오일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고, 유기농 아르간트리커넬 오일과 서양유채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이 외부의 자극을 방어해 피부 기초 보호막을 개선시켜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스위스킨의 트리플 매직 오일 세럼은 젤-워터-오일 3단게로 변하는 유니크한 포뮬라로 바르는 즉시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전해준다. 식물성 아르간 오일과 히아루론산이 함유돼 피부에 3중 보호막을 공급해 각질을 잠재우고 피부를 맑고 탄력있게 가꿔준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 모발과 보디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기



피부보다 자체 수분 보유 능력이 낮은 모발은 건조한 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건조한데다 일조량이 낮은 겨울철에는 모발 속 수분이 증발해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기 쉬우므로 어느 때보다 영양 및 수분 공급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헤어 오일은 샴푸 후 가볍게 수건으로 모발을 말린 후 사용하고, 모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뒤에 한 번 더 발라야한다. 모발 끝에서 점차 올라가면서 여러 번으로 나누어 바르는 게 포인트다.

모발과 더불어 보디 피부는 상대적으로 피지선이 적고, 피부 표면의 지질 함량이 낮아 건조함을 느끼기 쉽다. 건조하면 탄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크림이나 보디 오일을 바르는 게 좋다. 보디 오일은 심장에서 먼 곳부터 가까운 곳 순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르면 보습력을 높일 수 있다.

JMW의 모로코 비타 오일은 건조한 모발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하여 탄력 있고 윤기 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관계자는 “비타민 A와 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고, 모발과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두피 속부터 건강하게 케어해준다”고 설명했다.

클라란스의 토닉 바디 트리트먼트 오일은 보디에 탄력과 생기를 부여하는 100% 식물 추출 보디 트리트먼트 오일이다. 로즈마리, 제라늄 및 민트 등 순수 식물 추출물을 함유했으며, 헤이즐넛 오일이 수분이 빼앗기는 것을 방지해주고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꿔준다고 한다.(사진=지베르니, 스위스킨, JMW, 클라란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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