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김수현 술버릇 공개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진다"

입력 2014-01-22 16:54


배우 김응수가 후배 배우인 김수현의 술버릇을 공개해 화제다.

김응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출연했다.

그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김수현과 술자리에서 친분을 쌓은 사연을 전했다.

김응수는 "술이 건강에 나쁘다는 생각 버려야 한다. 공복에 소맥 세 잔을 마시면 피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애주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는 "술은 신기한 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주기도 한다"며 김수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응수는 "'해를 품은 달'을 할 때 김수현이 내가 어려워 눈을 못 마주쳤다. 후배로서는 연기 선배가 그만큼 어려울 수 없다. 그래서 김수현을 위해 내가 술자리를 마련했는데, 술을 한 잔 하니 속마음을 이야기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에 출연자들은 일제히 김수현의 술버릇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응수는 "김수현은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지만 잘 마시긴 잘 마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김수현 술버릇 얼굴이 빨개지는구나~", "김수현 술버릇 특별한건 없나보구나", "김수현 술 잘 마시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응수가 김수현의 술버릇에 대해 입담을 풀어갈 '유자식 상팔자'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