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월드비어얼라이언스 구축

입력 2014-01-22 12:04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 ‘월드 비어 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 이하 WBA)’를 구축합니다.

하이트진로는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해외 유수의 맥주기업들과 협력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덴마크, 일본, 태국 등 유명 기업들과 WBA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d와 퀸즈에일 개발에 참여한 바 있는 덴마크의 알렉시아(Alectia)와 양조, 기초과학 등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바인슈테판(Weihenstephan), 브루마스터 교육과 연구에 특화된 VLB 등도 향후 WBA에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맥주 제조사로는 덴마크 칼스버그, 일본 기린, 싱하맥주를 생산하는 태국 분럿브루어리와도 제휴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칼스버그의 프랑스 계열사 브랜드인 ‘크로넨버그 1664’와 기린의 ‘이치방’, 분럿그룹의 ‘싱하’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독일, 스코틀랜드, 영국, 스페인 등의 주요 주류기업들과도 제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WBA를 통해 우리나라 맥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도 확대할 것”이라면서 “글로벌기업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해 세계 유수의 주류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