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맹점주 수익·선택권 확대

입력 2014-01-22 09:21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기존의 계약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맹모델을 선보이며 가맹점주의 수익과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최초로 점주 상해보험 가입과 투명 계약 시스템을 추진하고 가맹점주와의 소통 채널과 복지 프로그램도 강화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새 가맹모델로 '기본투자형'과 '공동투자형' 2개를 선보였습니다.

기본투자형은 가맹점주가 임차와 인테리어 비용을 투자하되 수익으로 매출이익금 중 80%(24시간 운영기준)를 제공합니다.

가맹점주가 초기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수익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가맹점주의 점포 운영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폐점 비용 부담을 계약단계에서 최소화했습니다.

가맹점주가 임차비용 중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만 투자하는 '공동투자형' 계약은 점주 투자비가 늘어나는 대신 기존 위탁형 가맹모델 보다 수익률을 20% 높여 60%(24시간 운영기준)를 가맹점주가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기본투자형과 공동투자형 모두 집기, 전산시스템 뿐만 아니라 냉장시설 등 판매장비 전부를 본사가 무상 제공합니다.

소진세 코리아세븐 사장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는 한편 편의점 운영구조를 혁신하는 다양한 진로를 끊임없이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