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과거 라이벌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신화 이을까?

입력 2014-01-22 11:10


프로게이머에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임요환이 첫 대회에서 8위로 활약한 가운데 포커로 성공한 또다른 프로게이머 출신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가 주목받고 있다.

임요환은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토너먼트에서 235명 중 8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많은 전직프로게이머들이 포커 플레이어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임요환 또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 포커플레이어에는 프랑스 출신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가 있다.

베르트랑은 2001년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선수로 꾸준히 활동하다 2005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텍사스 홀덤'토너먼트 실력파 선수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베르트랑은 9년째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총 1000만달러(한화 약 105억원)의 상금을 벌어 들였다.

한편 임요환은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 감독을 끝으로 프로 게이머계를 떠나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또한 최근에는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 활약 중이다.

임요환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8위라니..데뷔전부터 대단하네",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8위, 제2의 전성기 열기를",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8위, 정상까지 올라가길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가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