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첫 출전 '마카오 포커컵' 8위··김가연 "프로포커플레이어 가능성 봤다"

입력 2014-01-22 08:56


프로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한 임요환이 첫 출전한 '마카오 포커컵' 포커 대회에서 8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요환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 나가 파이널 테이블까지 진출하며 전체 프로포커플레이어 235명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포커플레이어로 첫 출전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안했는데 그래도 시작의 가능성을 보았고 도전의 의지가 더 불타오르는 계기도 되고..홀덤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준거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반 있다.

이어 "요환 씨는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눈에서 레이저 나오도록 눈빛이 매서워졌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임요환은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 감독을 끝으로 프로 게이머계를 떠나 프로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해 '제 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김가연 페이스북 / 마카오 포커컵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