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앓는 병 '안면 실인증'이란? "혹시 우리 아는 사이?"

입력 2014-01-21 16:17


'안면 실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면 실인증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안면 실인증이란 안면인식장애로도 불리는데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얼굴에 대한 인식장애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안면 실인증을 겪는 환자들은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을 정도로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특히 이들은 종종 거의 매일 보는 친숙한 사람들도 인식하지 못한다. 배우자나 자녀들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심지어 자기 자신의 얼굴을 인지하는 데도 어려움을 보인다.

안면 실인증의 원인은 대부분 두부 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의 뇌손상에 의하며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가 이런 손상으로 그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특별한 외상의 병력이 없더라도 안면 인식 장애는 발생 즉시 인지될 수 있으며, 이런 변화는 손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의사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하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면 실인증이란, 심각한 장애구나", "안면 실인증이란 병이 진짜 있구나", "안면 실인증, 괴롭겠다", "안면 실인증, 치료 방법은 없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배우 브래드피트는 자신이 '안면실인증' 장애를 겪고 있어 가끔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낳았다.

(사진=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