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영화 주무대인 충남 홍성에서 21일 시사회 예정 눈길

입력 2014-01-21 16:17


영화 '피끓는 청춘'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충청남도 홍성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20일 홍성군은 "'피끓는 청춘'이 개봉에 앞서 21일 오후 6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시사회를 연다"고 전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남 홍성을 무대로 한다.

그 시절 홍성을 주름잡은 여자 일진(박보영), 전설의 카사노바(이종석), 불사조파짱(김영광), 청순한 서울 전학생(이세영) 등의 청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주목할 점이 이 영화는 충청도 출신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그는 전작인 '거북이 달린다'에 이어 지역의 정서와 유머를 흥미롭게 스크린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도 이 영화에서 박보영의 욕설 연기와 이종석의 카사노바 연기 등 연기변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마지막 교복 세대의 아날로그 정서를 자극하는 교련복, 롤러스케이트, 맥가이버칼 등의 소품과 통학열차, 빵집에서의 데이트 풍경, 시골극장 등을 등장시켜 복고의 기억을 상기시키고 웃음을 줄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피끓는 청춘 기대된다 내 사랑 김영광!", "피끓는 청춘, 홍성 시사회는 멀어서 못가겠다 아쉽다" "피끓는 청춘 개봉하면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홍성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기리는 공개 시사회를 홍성에서 한 번 더 가질 예정이라고 이연우 감독과 출연배우들은 밝혔다.

(사진=피끓는 청춘 공식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