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44만가구로 2012년 58만7천가구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4.1대책에 따라 공공분양 물량이 81.4%나 줄면서 주택공급 물량이 크게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사들이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수도권과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난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공급물량을 축소했던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대비 28.5% 감소한 19만 3천가구, 지방은 22.1% 줄어든 24만 8천가구가 각각 인허가됐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7만8천가구로 전년보다 9.9% 줄었고 인천은 1만8천907가구로 41.2%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27.4% 감소한 8만호를 공급했고 민간은 24.5% 감소한 36만가구를 내놨다.
규모별로는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 인허가 물량의 8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