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공식 열애를 인정한 배우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이미 지난 2011년 2월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알려져 화제다.
한 매체는 21일 "김가연과 임요환은 아직 결혼식만을 올리지 않았을 뿐 양가의 허락을 받은 뒤 4년 전부터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8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인 김가연과 임요환은 '연애 기간이 너무 긴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궁금증을 사 왔다. 이 매체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서로의 활동 등으로 미뤘던 것으로 안다. 머지않아 선후배 동료들의 축복 속에 식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연은 최근 종영한 KBS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출연했으며, 최근 자신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프로게이머 임요환은 e스포츠 감독을 거쳐 현재는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종종 방송에도 함께 출연해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초반 "김가연과 임요환 모두 해외에 있어 확인이 어렵다"고 결혼 사실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곧 이어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마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가연 임요환, 잘 어울려" "김가연 임요환, 혼인신고 했다면 왜 말 안했을까?" "김가연 임요환, 앞으로 더 잘 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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