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혜 방통위원 '바뀐애 즉사' 트윗 논란··변희재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

입력 2014-01-21 11:19
수정 2014-01-21 15:04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이 트위터 상에서 리트윗한 한 사진에 개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변희재 수컷닷컴 대표가 이에 대한 공개적인 분노를 나타냈다.

변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임순혜 새해소망이 '비행기 추락, 탑승자 즉사(?)'-'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진 장문의 글에서 변 대표는 "민주당 추천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이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 문구를 리트윗하고 선동했다. 임순혜 인간성이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무니다. '이런 인간이 어떻게 방송을 평가하나?'"고 비난했다,

이어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이 있다. 청년들이여 좌파하지 마라! 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순혜 위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적힌 피켓 사진을 리트윗했다.

이 사진은 한 집회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것을 임순혜 위원이 리트윗한 것이다.

특히 '바뀐애'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말로 이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저급한 수준의 글은 공인의 언행이 아니"라며 "스스로 자격미달임을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임순혜와 변희재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은 "임순혜, 아무리 싫어도 이건 아니지." "임순혜-변희재 둥 다 꼴보기 싫다" "임순혜-변희재 둥이 만나서 해결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임순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