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총리님 옆을 떠나지 않아...사랑한다" 고백

입력 2014-01-21 10:10
수정 2014-01-21 10:06
KBS2 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와 배우 이범수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20일 방송된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 이소연 연출)에서 남다정(윤아)는 피습당한 권율(이범수)을 극진하게 간호했다. 남다정은 속상한 마음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권율 총리는 깨어났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남다정은 "나 진짜 왜이러냐"라며 눈물을 참다가 침대에 누워만 있는 이범수를 바라봤다. 이어 "아니, 뭘 잘했다고 이렇게 누워만 있어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으면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약한척 한다고 누가 봐주냐"라고 하소연 했다.

이때 권율은 "그만 좀하지. 그게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에게 할 소리냐"라고 말해 남다정을 놀라게 했다.

특히 수술대에 누워 남다정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한 마음을 떠올렸던 권율은 집으로 돌아와 지금은 죽고 없는 자신의 아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음악을 하던 아내 때문에 아들 권우리가 노래하는 것을 싫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권율은 남다정이 자신에게 책을 읽어주는 척하면서 자신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자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하다니 너무 쉽다"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또 권율은 서혜주(채정안)가 사표를 낸 것에 충격을 받고 "나중에 남다정 씨도 내 곁을 떠나겠지. 그러면 미리 말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다정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난 총리님 옆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총리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권율은 "그런 농담 함부로 하는 것 아니다"라며 놀랬지만 남다정은 "농담 아니다.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해 두 사람의 관계에 본격적으로 진전됨을 암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총리와 나' 윤아, 나날이 연기가 발전하네" "'총리와 나' 윤아 이범수 러브라인 시작되는구나" "'총리와 나' 윤아,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정말 좋다~" "'총리와 나' 윤아, 앞으로 달달한 장면들 기대해도 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드라마 '총리와 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