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R&D예산 17조7천억‥전년비 5.1%↑

입력 2014-01-21 12:00
올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지난해보다 5.1%증가한 17조7천358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당초 정부안보다 1천862억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총지출(4.0%)뿐 아니라 국방(4.0%), 교육(1.9%), SOC(△2.5%) 타 분야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예산은 창업, 중소·중견기업 역량강화, ICT·SW 융합분야, 신산업·신시장 개척을 위한 분야 등 창조경제분야에 5조2691억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국민 안전과 행복구현을 위한 R&D에는 지난해보다 16.3%가 증액된 6천228억원이 투자됩니다.

특히 재난 재해분야는 15.5%, 식·의약품 안전관리분야 19.2%,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 예산은 5.7%늘었습니다.

또, 인터넷·게임중독, 층간소음, 성폭력·성범죄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에도 238억원이 지원됩니다. 이같은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은 지난해보다 161.5%나 증가한 것입니다.

정부 R&D예산가운데 기초연구투자비중은 지난해보다 1.8%p 상승한 37.2%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문기 미래부 최문기장관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미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창조경제 실현 뿐 아니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과학기술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래부가 지속적인 노력을 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