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전남편 집착? 외출시 비서 붙여‥"수영복 몸매 보니 이해가"

입력 2014-01-21 07:45




임지연 전남편, 생일 선물로 '건물' 선사

임지연이 재력가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은 1월20일 첫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서 혼자녀가 된 지 10년이 지났음을 밝히며 "재력가와 결혼한 뒤 이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지연은 "그분은 날 꽃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남자가 여자를 먹여살릴 정도가 된다면 여자는 집에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결혼생활 당시 혼자 외출해본 적이 없었다. 외출할 때는 항상 비서와 함께였다. 마사지를 받는 일 등 내가 필요한 일은 모두 집안에서 할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또 "개인 통장으로 매달 알아서 돈이 척척 들어왔다"며 "생일선물로 건물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MC 김구라는 "어떤 사람은 임지연을 보며 '저 사람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거야'라고 생각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은 "모르시는 분들은 내가 배부른 투정하고 있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그 사람은 나랑 재결합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내겐 창살없는 감옥같았다. 난 내 자신을 표현할 때 천적이 없는 도도새라고 말한다. 그 사람의 사랑 방식은 가둬두고 사랑하는 거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혼자 사는 여자'는 혼자 사는 20~50대 여성들의 공감 토크쇼로 배우 김청, 이민영, 방송인 김성경, 박소현, 최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 등이 출연해 혼자 사는 여성들만이 겪는 성취, 배신, 좌절감 등 희로애락을 털어놓는 프로그램이다.(사진=채널A '혼자 사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