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표절 의혹 논란에 "샘플링 곡이다" 해명했지만..

입력 2014-01-20 18:27
힙합가수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가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 표절?’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게재돼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와 독일가수 ‘Sud Sehen’라는 곡이 멜로디라인이나 분위기가 매우 비슷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피아노 선율이 담긴 곡의 인트로 부분과 랩 호흡 부분이 유사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힙합전문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해외 힙합뮤지션 Chet Baker의 ‘Along Together’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이에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달리 반 피카소’는 샘플링 작업을 통해 만들어 진 곡”이라고 말하며 “원작자 측에 관련 요청을 해 놓은 상황이다. 추후 적법한 절차를 밟아 샘플링 처리를 완벽히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이번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는 해당 노래를 샘플링 했으나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의 경우 작.편곡 모두 피제이로만 명시돼있다.

빈지노 피제이 표절 의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빈지노 피제이 표절 의혹, 사실을 밝혀야”, “빈지노 피제이 표절 의혹, 그럴 리가...”, “빈지노 피제이 표절 의혹, 표정좀 그만해라”, “빈지노 피제이 표절 의혹, 사실여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