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은 다 먹는 음식도 먹어도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목숨까지 잃는 아나필락시스, 즉 음식 알레르기 쇼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음식 알레르기 쇼크)는 어린이 7명에 1명이 있을 만큼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초등학생이 학교 급식으로 나온 카레를 먹고 ‘뇌사’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단체 급식을 하는 곳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특정한 물질에 과민반응을 가진 사람이 그 물질에 접촉했을 때 발생한다.
주로 페니실린계열의 항생제나 해열진통제나 달걀, 땅콩, 해산물, 과일을 포함한 음식들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과민반응 물질에 접촉한 직후부터 대부분 1시간 안에 기침, 흉통, 입과 손발에 저린 감각, 빈맥, 소양증을 동반한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어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연합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