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SK C&C에 대해 중고 휴대전화 유통사업 진출은 사업 확장이 될 것이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K C&C가 중고차 유통사업인 SK엔카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 휴대전화 유통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008년 이후 연간 판매되는 휴대전화는 2000만대 이상”이라며 “연간 2000만대 가량의 중고 휴대전화가 생겨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단말기 평균 가격을 20만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4조원의 시장”이라며 “중고 휴대전화 수출 업체가 1000만대 이상의 중고폰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통사업의 핵심은 중고 휴대전화의 소싱처 확보”라며 “SK텔레콤의 대리점 채널을 이용할 것으로 본다면 SK C&C는 확실히 경쟁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