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KB금융 계열사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정확한 유출범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긴급브리핑에서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국민은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계열사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유출된 정보는 계좌관련 정보가 아니라 개인의 신상정보로만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KB국민카드에서만 4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고객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국민은행에 대해 19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유출된 정보는 2011년 3월 KB국만카드 분사 당시 은행정보에 포함되었던 원장 정보"라면서 "분사이후에 은행과 관련된 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