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회장 중동으로‥'글로벌 진출 본격시동'

입력 2014-01-19 13:46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하나금융은 19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비전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20일부터 카타를 비롯한 중동지역을 방문해 그룹 해외네트워크를 둘러보고 중동지역 영업강화에 나섭니다.

김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중동지역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지난 2011년 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은 카타르커머셜뱅크(CBQ)와 협력 강화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 카타르 중앙은행장과 카타르 대사 등도 만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김 회장이 은행장을 맡던 지난 2010년 4월 경 UAE아부다비 국립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동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2011년 11월에는 카타르커머셜 뱅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중동지역 영업 강화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그룹 중동지역 네트워크인 외환은행 바레인지점과 아부다비지점, 두바이사무소 등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마케팅도 지원합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비전 발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중동지역 방문을 잡은 이유는 글로벌 부문 확대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비중을 40%로 늘리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계열사 CEO들도 글로벌 행보에 나섰습니다. 앞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필리핀 지역을 방문했고, 김종준 하나은행장 역시 22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하나은행 뉴욕지점 고객 초청행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김 행장은 또 지난 8월 인수한 Hana Bancorp(구 BNB은행)을 방문해 미국 현지 영업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