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첫방소감 "비슷한 캐릭터 딜레마... 악역 관심 많아"

입력 2014-01-19 10:19
배우 송재희가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첫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희는 '나만의 당신'에서 엘리트 변호사이자 야망남 강성재 역을 맡았다. 그 동안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SBS 드라마 '그래도 당신'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송재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차갑고 냉소적인 색다른 캐릭터를 맡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송재희는 "그 동안 비슷한 캐릭터에 대한 딜레마가 있었고 평소에 코미디나 악역에도 관심이 있었기에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극 중 강성재는 말도 없고 잘 웃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카리스마 있고 결단력이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실제로 남자다운 성격은 내가 닮고 싶은 부분이 많고,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이유 있는 악역이다.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없다. 주변 상황과 분위기 때문에 악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 이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선을 다해 강성재 역에 몰두하도록 노력 하겠다. 새로운 역할에 부담은 되지만 최대한 연기에 몰입해 시청자들께 재미를 선사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나만의 당신'은 20일 첫방송된다.(사진=MGB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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