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표정 14종 세트가 화제다.
KBS2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 이소연 연출)에서 남다정으로 출연중인 윤아의 카멜레온 표정 14종 세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총리 권율(이범수)의 부인으로서 진중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때로는 사고가 끊이질 않는 말괄량이로 허당적인 면모까지 발산하는 윤아의 연기는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윤아는 세 아이의 '초보 엄마'로 고군분투하며 이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내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막내 만세에게는 언제나 눈맞춤 대화와 함께 따스히 안아주고, 엎어주고, 칭찬해주는 초 긍정 엄마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총리가(家) 안방마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아는 평소에도 아이를 워낙 좋아해 전민서(권나라) 이도현(권만세)과 함께 하는 촬영에서는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거나 간식을 나눠주는 등 한층 즐거운 모습이라고. 이 같은 윤아의 모습이 세 아이의 엄마 연기를 함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 측은 "윤아는 '총리와 나'를 통해 발랄한 20대 꽃처녀부터 무한 긍정 총리 부인까지 지금까지 맡아온 배역과는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팔색조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윤아의 눈부신 발전에 제작진 모두 긍정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사진=KBS)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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