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빌리지가 색다른 착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국적 느낌의 프랑스빌리지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며진 지중해풍 레스토랑 로즈마리노 등을 통해 다양하고 이국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주말 외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형적인 유럽마을을 연상시키는 건물과 인테리어는 주말 출사 명소로 최근 급부상중이기도 하다.
데이트코스를 찾는 연인들과 주말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들이 퍼스트 빌리지에 몰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퍼스트 빌리지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덜어주고 초특가 대박 쇼핑을 통해 행운이 가득한 새해를 시작하시라는 의미로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퍼스트 빌리가 위치한 아산은 서울에서 50분이면 올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온천과 워터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쇼핑을 위해 퍼스트 빌리지를 찾은 고객들이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퍼스트빌리지(대표 이남욱)의 홈페이지(http://1stvillage.com)는 17일 오후 5시 현재 다운돼 폐쇄된 상태다. 이유는 퍼스트 빌리지가 17일부터 3일간 실시하는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퍼스트빌리지는 '나이키 운동화 500원, 나이키 의류 정상가의 10%" 라는 사상 초유의 행사를 진행하며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했다. 이에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트래픽 폭주로 퍼스트빌리지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신개념 테마형 문화 쇼핑공간 퍼스트빌리지는 3일간 고가의 나이키 운동화와 골프화 300족을 단돈 500원에 한정 판매하며, 총 50,000점의 나이키 의류 이월상품을 정상가의 10%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상가 10만원짜리 의류라면 1만원의 가격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해당 마케팅 소식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 모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 마케팅과 함께 진행되는 신년맞이 할인 행사에서는 뉴발란스, EXR, 푸마, 스케져스, 스프리스 등 운동화와 인디안, 올젠, 아날도바시 등 신사 겨울 신상품, 엘르, 루이까스텔 등 골프 겨울 신상품과 로엠걸즈, 리틀뱅뱅 등 아동 겨울 신상품 또한 최대 70%라는 파격 할인가로 판매된다고 퍼스트 빌리지는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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