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전현무는 20일 발간되는 패션매거진 '슈어'와 화보 촬영을 겸한 인터뷰를 통해 "시사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012년 8월 KBS를 떠나 프리랜서 선언을 한 전현무는 1년 반 만에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거의 모든 채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으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리얼리티 예능이나 오디션 프로그램 등 없는 것 빼고 다 해본 그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미국 CNN에서 25년 동안 정재계, 연예계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 인터뷰와 토론 형식으로 방송되며 최장수 생방송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기록된 '래리 킹 라이브'.
하지만 전현무는 "시사와 사회 문제를 유쾌하게 다루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지만 더 많은 경험과통찰력을 키워야 한다"며 "아직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해 지금 당장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평소 익살스러운 모습을 주로 드러내는 전현무는 사실 사람 많고 복잡한 곳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며 "여유가 생기면 홀로 자동차 드라이브를 즐긴다. 1박 2일 정도로 지방에 내려가 사람들을 만나고 맛있는 것을 먹는다. 미뤄두었던 책도 몰아서 읽곤 한다"며 자신만의 휴식법을 전달했다.
한편, '밉상' 이미지 대신 책 속에 파묻혀 끊임없이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을 드러낸 그의 화보와 인터뷰는 '슈어'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슈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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