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유럽으로 출국했습니다.
정 부회장의 이번 출국은 오는 2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참석과 함께 부진을 겪고 있는 유럽 시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한 것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EU 가입국과 EFTA(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을 포함한 유럽시장에서 42만2천930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2.7% 줄었고 , 점유율도 3.5%로 0.1% 감소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줄어든 것은 2008년 이후 5년만입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번 출장기간 중 모나코 몬테카를로를 찾아 현대차가 참여하는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 WRC도 참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