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고객정보유출 내부통제·CEO 책임 검토해 달라"

입력 2014-01-17 15:13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카드사의 고객정보유출과 관련해 “내부통제와 CEO 책임문제 등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사 고객정보보호 정상화 T/F 회의‘에서 “불법 수집자와 최초 유포자가 검거돼 추가로 사태가 확산되지는 않는 것으로 현 단계에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발생 원인을 구체적으로 진단·분석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T/F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제도개선과 내부통제·IT, 전 금융사 점검 분석 등 3개 주제로 나눠 실무 작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특히 사고를 겪으면서 수차례 지적되고 있는 금융사의 내부0 제와 CEO 책임문제 등을 잘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카드 3사의 정보유출에 대한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감원은 책임지고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