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진흥협회가 항공 조종에 관심이 있는 저소득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늘장학생' 2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하늘장학생에게는 과정 수료까지의 교육비, 기숙사비, 교재비 등 교육비 전액(1인당 약 6천만원)이 지원됩니다.
이번에 선발된 하늘장학생은 서류, 면접, 영어구술평가, 비행인적성 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습니다.
2014년 1월 20일부터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 입과해 약 1년 6개월간 사업용조종사와 조종교육증명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하늘장학생'은 조종사 취업의 최소 요건이 되는 사업용자격 취득 뿐만 아니라 조종 교육증명 자격취득까지의 과정으로, 향후 비행교관 등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비행시간 축적을 통해 항공사 등의 부기장으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저소득층을 위한 하늘장학생 선발로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조종사의 꿈을 포기하였던 많은 이들에게 조종사에 대한 꿈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공헌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