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근원 치료를 위한 2가지 방법

입력 2014-01-17 11:47
수정 2014-01-21 17:00


최근 갑상선 질환에 걸린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현재 갑상선 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갑상선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갑상선은 목에 위치하며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대사활동을 조절하여 체내 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러한 갑상선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심혈관, 위장, 비장 등 체내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갑상선질환에는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그레이브스병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하시모토갑상선염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그레이브스병과 하시모토갑상선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이들은 염증 질환으로 혈관에 탄력도를 감소시키며 동맥경화증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의 DNA가 손상될 수 있고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은 지속될 경우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즉, 자기 신체조직을 외부침입자로 오인하여 공격하게 되는 면역반응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자가면역성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면역반응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히스타민과 같은 물질이 지속으로 분비되어 염증 반응은 더욱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어 만성 염증 상태로 갈 수 있다.

면역성 질환은 만성적인 경우 신체 외부에는 피부 알레르기로 나타나거나 신체 내부에는 자가면역성질환, 심혈관 질환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갑상선 질환은 이러한 면역성 질환의 한 형태이므로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히 갑상선호르몬 수치의 조절을 통해 치료할 경우 단기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재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이에 갑상선의 재발 없는 치료를 위해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한방치료를 추천한다. 장기간 발효시킨 약재로 제조된 한약으로 면역기능을 높여 실제 갑상선 질환의 치료에 있어 임상효과는 상당히 높다. 즉,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 치료를 통해 갑상선의 근원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인체 내에 있는 소화관의 장내세균은 100조 개 이상이 존재하며 그 종류는 500종 이상이 있다고 한다. 장내 유익한 세균들은 병원균을 물리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으며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을 분해하거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소화관의 벽을 강화시켜 면역 기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하지만 잘못된 식생활 또는 환경적인 이유로 유익한 장내 세균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할 수 있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갑상선질환은 장의 염증이나 장의 기능 저하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때문에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악순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면역기능에 초점을 맞춰 치료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갑상선호르몬의 수치 조절에만 맞춰 치료를 할 경우 이러한 면역기능의 문제는 보지 못하게 되어 근원적인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면역기능을 높이기 위해 장시간 발효된 한약을 통한 갑상선 치료는 효과적이며 임상적인 결과도 상당히 좋았다.

또 갑상선질환은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하수체를 중심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비롯한 소화기 호르몬, 여성호르몬, 부신호르몬 등이 정상적으로 분비할 수 있게 돕는 약물 치료를 통해 갑상선 이상을 치료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호르몬의 균형적 분비를 도와주는 치료는 주로 한의적인 치료에서 접근할 수 있다. 안정적이며 균형적인 호르몬 분비를 돕는 한약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갑상선 치료에 도달할 수 있다.

결국 갑상선치료는 면역을 안정화시키는 치료와 호르몬의 균형적인 분비를 회복할 수 있는 치료, 2가지를 동시에 다뤄야 한다. 이런 치료를 통해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고 재발 없는 치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갑상선 한방치료를 시행하는 서울 서초동 세정한의원의 이희재 원장에 따르면 “갑상선 치료를 갑상선호르몬 수치의 정상범위 회복만을 보고 치료할 경우 근원적인 치료가 어렵고 재발의 가능성도 높다”고 하였다.

더불어 “회복을 위한 발효 한약재를 이용한 치료와 체내에 균형적인 호르몬 분비를 위한 한약 치료를 통해 갑상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재발의 가능성을 더욱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갑상선치료를 위한 환자에 맞는 음식, 운동 등을 통해 치료 효과는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