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 전지현이 김수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을 향한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고 이를 고백했다.
도민준을 베란다로 불러낸 천송이는 "도민준 씨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내가 분명 그쪽을 15초 동안 꼬시려고 했는데…내가 넘어갔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 여자로 어떻게 생각하냐? 아니다. 말하지 마라. 나 뒤 돌아서서 말하겠다"라며 "왜 내가 도민준 씨를 곱씹고 있냐. 나는 늘 곱씹히던 여자다. 내가 왜 그쪽이 했던 키스를... 나 미친거다"라고 중얼거리며 고백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문자를 보내는 장면을 통해 도민준을 향한 천송이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천송이는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도민준에게 '뭐해?, 자?'라며 문자를 보낸 후 휴대전화만 바라봤다.
이후 휴대전화에 '읽음'이라고 화면에 뜨자, 천송이는 "오 읽었어 읽었어"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도민준에게 연락이 없자 천송이는 "뭐야 읽어놓고 왜 아무 말이 없어"라며 투덜거렸다.
이 모습은 평상시 휴대전화 문자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모습과 비슷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천송이 문자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천송이 문자, 왜 읽고 답문을 안보내지", "천송이 문자, 좋아하는 만큼 답문이 기다려지지", "천송이 문자, 문자는 연애의 기본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