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화제다.
이정희 대표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진보당이 내란음모조작사건에서 이기면 종북공세를 끝내고 국정원장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정원 수사권 을 제거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이 정당해산사건에서 이기면 비로소 유신독재부활이 멈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진보당이 이겨야 140석 넘는 의석을 가지고도 힘을 잃고 쪼개져 고사 직전까지 몰린 야권을 살려낼 수 있다”며 “진보당이 당 이름을 지키느냐 마느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느냐 마느냐 문제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지난해 11월 국회 농성장에서의 이정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