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천송이 반지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에필로그에는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김수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정신과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정신과 의사에게 "의존하는 마음이 사랑으로 바뀔 수도 있냐"며 "저는 '치맥(치킨+맥주)'에 의존해요. 우울할 때는 '치맥'을 찾곤 하죠. 그렇다고 닭다리를 보고 설레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건 설레기도 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가 묻은 도민준을 닦아주던 유세미(유인나)를 떠올리며 "남자한테 꼬리치는 그 기집애를 확. 그 사람 만지는 그 기집애 손모가지를 뽀사버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때 천송이는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만지작 거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살인 충동을 느낄 때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소시오패스 재경(신성록)의 모습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송이 반지 빵터졌다" "천송이 반지 에필로그도 최고" "천송이 반지 재경이 따라하는 모습 정말 재밌었다" "천송이 반지 깨알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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