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타이후이 JP모간 아시아투자전략가

입력 2014-01-17 10:08
수정 2014-01-17 13:24
<앵커>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글로벌 증시전망을 내놓으며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다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JP모간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아시아 투자전략가 역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회복의 수혜를 한국이 볼 것을로 내다봤습니다.

질문1.

올해 투자유망 지역과 자산은?

<인터뷰>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수석전략가

"먼저 글로벌 환경을 거시적으로 살피면 2014년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경제가 동시에 살아나는 몇년간 경험하지 못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본다.

이런 환경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제 채권에서 떠나 주식으로 가야한다.

하나는 선진국이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까지 유망하다.

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동북아시아를 유망하게 본다. 한국, 대만, 중국, 홍콩시장이 해당된다.

주식의 밸류에이션과 통화전망과 관련해서 매우 유망한 국가들이다.

질문2.

아베노믹스가 한국에 미칠 영향은?

<인터뷰>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수석전략가

한국입장에서 특히 수출기업들 관점에서 보면 아무래도 환율 경쟁력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환율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세계 경제회복이 수출에는 더 중요한 요소다.

물론 환율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5~10년 전과 비교하면 원화/엔 환율 영향이 최근 훨씬 덜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엔화가 원화대비 더 약세라하더라도 세계경제 회복세가 뚜렷하면 영향은 제한적이다.

질문3.

올해 한국경제와 주식시장 전망은?

<인터뷰>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수석전략가

한국시장 전망은 전체적으로 괜찮다.

첫번째 거시적 관점에서 세계경제 전망이 굉장히 낙관적이다. 한국시장에 매우 긍정적 요소다.

물론 한국과 아시아전체적으로 낙관적 전망의 바탕이다.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 요소들을 점검해 봤을 때 원자재 가격이 안정이 굉장히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기업들은 이로인해 투입비용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고, 덕분에 수익마진을 확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기업수익 좋아지면 여러섹터별로 좋은 양상이 나타날 텐데... 섹터별로 경기순화적인 업종일 수록 혜택이 예상된다. 이들 섹터는 올해 다른 섹터들에 비해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