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는 줄어든 반면 기아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메이커별 지난해 유럽연합 27개국에 대한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40만8천대를 팔아 전년에 비해 2.2% 줄었습니다.
반면 기아차는 32만9천대의 판매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2012년 3.5%에서 2013년 3.4%로 소폭 축소됐지만, 기아차는 2.7%에서 2.8%로 확대됐습니다.
현대차는 경제위기에 휘청대던 유럽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경쟁력을 회복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